정육창고의 재탄생 – 스타덤 엔터테인먼트

Saeah Son Saeah Son
Stardom Entertainment Office , D·LIM architects D·LIM architects Commercial sp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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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해체작업 위주로 과거 활황을 누리던 독산동 우시장엔 현재  버려진 창고와 도축공장들이 넘쳐난다.  D·LIM ARCHITECTS는 아쉽게도 몰락한 독산동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며 버려진 정육 창고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계획하였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스타덤 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완공하였다. 우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세월의 흔적을 군데군데 그대로 남겨두면서 엔터테인먼트 사옥의 브랜드 이미지를 센스있게 담아낸 스타덤 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소개한다. 

브랜드 이미지를 심은 외관

반투명한 패널 속 색색의 그래피티가 돋보이는 외관은 전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한 건물에 유일하게 화려함을 입힌 곳이다. 스타덤의 창립자인 조 PD의 은퇴앨범 자켓을 그려 넣은 것으로 힙합 음악이 주요 사업인 스타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면에 드러냈다. 건물에 나타나는 직선의 깔끔하면서 강인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쾌적한 연습실

인더스트리얼적인 느낌에 우드 바닥으로 따뜻함을 더한 공간이다. 연습실이니만큼 최소한의 가구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D-LIM archtects는 수납장을 두 벽면에 설치하였고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공간을 벽과 조명 등에 포인트를 주어 활기를 불어넣었다.

연습생의 출발선

치열한 경쟁의 현장으로 들어가는 통로 스타덤 엔터테인먼트의 입구, 큰 건물에 비교적 작지만, 활짝 열린 출입은 꿈을 향해 달려갈 연습생들을 위함이다. 의도적으로 낮춘 천정에 바닥에는 레이스 라인을 그려 넣어 스타덤에 오르기 위한 연습생들의 출발선을 공간에 투영하였다. 

빛을 담은 결과를 기대하며

레이스 라인을 달려 도착한 그 끝엔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 분명 밝은 빛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좋은 결과를 예고하듯 1층 라운지의 레이스 라인 끝엔 천정에 오픈된 창들을 통해 따뜻한 햇볕이 들어온다. 벽돌의 질감과 밝은 기운을 몰고 들어오는 햇빛이 마치 화창한 날씨의 야외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세월의 흔적

콘크리트 벽의 거친 질감과 블랙으로 마감한 계단이 시크한 매력을 뿜어낸다. 원래 카리프트 (Car Lift)와 물탱크실이었던 자리를 계단실로 리모델링 하고 오래된 벽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낸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약간의 정리로 깔끔히 노출시킨 천정에 포인트 조명들로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자유로움을 잘 살려낸 건축가의 센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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