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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으로 아침이 되면 잠에서 깨어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직장을 향해 출근하기도 하고, 학교에 가기도 하고 장을 보러 마트에 가기도 하며 아침 운동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여러모로 아침엔 대체로 집 안이 북적거린다. 그리고 그런 북적거림엔 아침에 입을 옷을 고르는 시간도 포함된다. 오늘은 아침 활동 준비 시간을 줄여줄 실용적인 드레스 룸 10가지를 모아봤다. 좋은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근래 들어 꽤 많은 집에 드레스 룸이 따로 설계되는 추세다. 예를 들자면 위 사진 속 공간처럼 침실과 연계된 공간을 구성하곤 한다.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이 반문한다. 주어진 실내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은 이상 가능하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말이다. 일리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침실에 침대 혹은 요를 두고 수납장까지 가득 채우면 그 자체만으로도 공간이 가득 차 버린 듯 답답한 이미지를 갖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잠을 자는 공간과 옷을 수납하는 공간을 분리하는 아이디어다. 사진 속 공간의 경우 ㄱ자 형태로 침대에서 드레스 룸의 동선을 연결해 유기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두 번째 실내는 침실과 드레스 룸을 통합시키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흰색의 바탕에 옅은 회색으로 공간에 깊이감을 더해 같은 공간 안에서도 다양한 공간감이 느껴져 흥미롭다. 특히 드레스 룸 공간의 경우 벽면을 따라 갈색으로 포인트를 줘 자연스레 잠자는 공간으로부터 분리되는 인상을 줬다. 침대에서 멀지 않은 자리에 있는 드레스 룸이며 통합된 디자인으로 유기적인 동선을 강조했다.
HOZO_INTERIOR_DESIGN 에서는 기존에 단순한 창고로 활용하던 빈 곳을 드레스 룸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드레스 룸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집 안에 비어있는 공간 혹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작은 공간을 찾아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존의 미닫이문을 그대로 활용하되 재질을 목재로 바꿔 밝고 온화한 느낌으로 새롭게 공간의 경계를 정리했다.
다음으로 살펴볼 침실과 드레스 룸은 첫 번째의 실내와 닮았다. 다만 기본적으로 공간을 결정하는 인테리어 콘셉트 스타일과 색감, 동선이 다르다. 다시 말해 이곳에서도 침실과 드레스 룸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된다. 전문가는 흰색과 회색 등 중립적인 색감으로 침실과 드레스 룸을 채우고자 했고, 드레스 룸의 경우 특히나 더욱더 간결한 디자인에 집중해 선반과 수납장 등을 설계했다. 덕분에 옷이나 가방 등 액세서리들이 쉽게 눈에 띄어 찾기 쉬운 공간이 되었다.
다음으로 살펴볼 드레스 룸은 아침 출근 준비의 일련 과정 대부분을 모두 이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옷을 수납해둔 수납장이 있고, 옷 태를 확인할 수 있을 전신거울도 있다. 로션을 바르고 얼굴을 정리할 화장대도 있어 깔끔하고 꼭꼭 채워낸 기능의 드레스 룸으로 완성됐다.
해당 드레스 룸의 경우 세 번째로 살펴봤던 빈 곳이 리모델링을 마친 후 변신한 공간이다. 벽의 색감과 같은 흰색의 선반과 수납장으로 채웠으며 검은색의 철제로 선반 구조물을 확고하게 고정한 워크 인 드레스 룸이다. 자주 입는 옷과 재켓은 옷걸이에 걸어 손을 뻗으면 바로 닿을 수 있는 높이에 정리해두고, 지금 필요하지 않은 옷들은 모두 수납장 안에 정리해 공간이 가득 찬 느낌이 들지 않도록 주의했다.
다음으로 살펴볼 드레스 룸은 재질에 특히 신경 썼다. 사람이 계속 상주하는 공간이 아닌 만큼 온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전문가는 자연 재료인 목재를 활용해 수납장과 선반 등을 공간에 채워 넣었다.
주어진 공간을 필요에 따라 구획화하다 보면 드레스 룸으로 할애할 수 있는 공간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드레스 룸이 꼭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 러시아의 실내 건축 회사 Home & Home 에서는 그런 고민을 해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드레스 룸을 선보였다. 길쭉한 동선을 따라 조금은 좁은 듯한 느낌의 자투리 공간을 만들고, 벽면을 활용해 높은 선반과 수납장으로 드레스 룸을 연출했다.
두 번째로 살펴봤던 아이디어와 마찬가지로 침실 내 드레스 룸을 통합한 아이디어다. 침대 거의 바로 옆에 옷장이 배치되어 있으면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해 문짝을 투명한 재질로 맞춰 넣었다. 침대 옆에서 옷장까지 이어지는 벽면은 거울로 마감해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도록 신경 썼다. 또한, 옷 태를 확인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렸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드레스 룸도 거울을 활용해 투명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거울과 유리, 조명이 만나 궁극적인 감각의 공간으로 연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공간이 협소할 때도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 다른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한 자리에 함께하는 거실과 다이닝 룸 아이디어 13선을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