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를 더욱 넓게 만드는 높은 천장을 지닌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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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橋-川辺の家, 西島正樹/プライム一級建築士事務所 西島正樹/プライム一級建築士事務所 Phòng ăn phong cách chiết tr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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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건물이 가득 들어선 도심에 개인 주택을 계획하는 것은 한적한 지역에 비하여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 많은 전문가들은 주어진 조건 안에서 클라이언트의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만족도 높은 건물을 완성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하는 주택은 일본의 ㈜프라임 일급 건축사 사무소가 담당하였다. 한국과 비슷한 도시의 모습을 한 일본에 지어진 주택을 통하여 한정된 부지 안에서 쾌적한 삶을 위한 아이디어가 발휘된 프로젝트를 살펴보자. 양 옆으로 가득 들어선 건물 사이에서도 충분히 개성 있고 개방감있는 건물을 완성할 수 있음을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수직 구조의 콘크리트 건물

한눈에 보아도 수직이 강조된 디자인의 콘크리트 건물임을 알 수 있다. 입구와 차고가 있는 1층은 시야가 관통할 수 있으며 반대편에서 들어오는 햇살을 느낄 수 있다. 기둥이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을 받치고 있는 형상으로 곳곳에 난 창문과 구멍으로 실내는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을지 보는 이에게 궁금증을 자아낸다. 창이 적고 차단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는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에 위치하여 안전하게 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 건축가의 배려이다.

넓은 창의 후면

도로변을 마주하고 있던 벽면이 드물게 난 창문으로 폐쇄적인 느낌을 연출하였다. 하지만 후면의 모습은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전면 모두 유리창으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총 2층 구조로 이루어진 실내는 높은 천장으로 공간감을 극대화 하였다. 보행자가 많은 도로변에서는 실내를 전혀 볼 수 없지만 실내에서는 햇살을 가득 받으며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디자인이다. 즉,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실내는 그 어느 주택보다 오픈된 모습이다.

높은 천장이 주는 공간감

전체 높이에 비해서 2층으로 단순하게 이루어진 실내 구조이다. 덕분에 각 층마다 높은 천장을 지닌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으며 이는 공간감을 극대화하여 실제 넓이보다 실내를 더욱 넓게 느껴지게 한다. 제한적인 면적 때문에 답답함이 느껴지는 실내를 원치 않는다면 수직으로 확장하여 공간을 여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바닥에 수납장을 놓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천장에 걸려있는 듯한 가구 배치 방식이 이색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더스트리얼 느낌을 주는 콘크리트 벽면과 잘 어울리는 노출 파이프 장식이 포인트가 되었다.

전면 유리창

전면 유리창으로 탁 트인 외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모두 오픈되어 있어 실내 깊숙이까지 햇살이 들어올 수 있다. 높은 천장까지 연결된 유리창 덕분에 실내에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 창문을 닫아도 마치 야외에 있는 듯한 개방감이 느껴진다. 낮에는 푸른 하늘을 밤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편안하게 앉아 감상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따뜻한 목재의 활용

회색의 콘크리트 건물이 차가워 보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곳곳에 아늑함이 가득하다. 나무 무늬의 바닥과 반투명 유리의 목재 프레임은 회색 벽면과 대비되어 따뜻한 나무의 특성이 더욱 돋보인다. 여기에 은은하게 비추는 노란빛의 조명까지 친근하게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하는 현관이다.

햇살을 마주한 주방

햇살이 들어오는 창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주방이다. 거실을 바라보는 조리대와 개수대는 조리를 하면서 가족과의 소통이 단절되지 않도록 돕는다. 간결한 일자 조리대와 상단에 설치된 수납장을 활용하여 아담한 공간의 단순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하였다. 콘크리트 천장에는 포인트 조명을 설치하였다. 주방 측면에는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심플한 계단이 위치하여 2층으로 연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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