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 아니다, 최고의 국내 단독주택 7

One Roof House, mlnp architects mlnp architects Nh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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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화국이라는 별명처럼 우리나라의 아파트 비율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순위권을 달리고 있다. 실제로 2015년 통계청이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60%에 다다를 정도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추세를 보인다고 한다. 이처럼 아파트가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일편단심으로 단독주택을 고집하는 이들이 있다. 단독주택은 아파트에선 찾아보기 힘든 많은 장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아파트의 가장 큰 문제점인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과의 마찰, 프라이버시 침해, 제한적인 주거 활동, 쾌적한 자연의 부재 등은 단독주택과는 거리가 먼 문제들이다. 

오늘의 기사에선 필자가 엄선한 국내 단독주택 베스트 7선을 소개한다. 오늘 소개할 주택들은 외국이 아닌 국내, 그것도 시골이 아닌 도심지와 근접하고 있어 더욱 놀랍다. 화목하고 단란한 일곱 가정의 꿈과 희망을 담은 아름다운 주택들을 만나러 지금 함께 떠나보자.

1. 경쾌한 공간 구조가 매력, 경기도 판교동의 원 루프 하우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의 단독주택을 만나보자. 주택의 이름은 하나의 지붕이란 뜻의 원 루프 하우스(One Roof House)로, 이름만큼이나 독특하고 경쾌한 외관을 자랑한다. 집 앞, 넓은 마당에서 마음껏 뛰놀던 자신의 유년 시절의 추억을 어린 두 딸에게도 물려주고 싶었던 건축주. 그의 바람은 주택에 고스란히 깃들어있다. 푸른 정원,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오픈 플랜, 아이들의 독서 공간 등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줄 경쾌한 공간들이 주택 곳곳에 자리한다. 

설계: MLNP Architects / 대지면적: 230.18㎡ / 건축면적: 114.54㎡ / 연면적: 228.06㎡ / 규모: 지상 2층 / 구조: 기초-철근콘크리트, 지상층-경량목구조

2. 따스한 정을 담은 집, 대전 노은동의 온정당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에 자리한 온정당을 소개한다. 따스한 정을 담은 집이란 뜻의 ‘온정당(溫情堂)’은 이름처럼 가족의 포근한 품을 닮은 주택이다. 도심지에 자리한 주택인 만큼, 건축가는 소음과 프라이버시 문제에 심혈을 기울였다. 북측으로 도로를 접한 대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주택의 현관을 북측에 계획해 소음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남쪽엔 아름다운 정원을 배치하여 풍부한 남쪽 햇살을 가득 담아내었다. 

설계: 소하 건축사사무소 / 대지면적: 218.30㎡ / 건축면적: 99.59㎡ / 연면적: 144.08㎡ / 규모: 지상 2층 / 구조: 철근콘크리트, 경량목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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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라이버시가 최우선, 대전 하기동의 ‘ㄷ’자 중정형 주택

대전광역시 유성구 하기동의 중정형 주택을 소개한다. 택지지구의 크지 않은 땅에 자리한 주택은 ‘ㄷ’자를 그리는 독특한 외관을 지니고 있어, 보는 이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러한 주택의 남다른 외관은 건축주에게 많은 이점을 안겨다 주었다. 첫째는 외부의 시선을 적절하게 차단하여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둘째는 ‘ㄷ’자 사이로 생겨난 공간에 아름다운 중정을 계획할 수 있었다. 실내와 실외 공간은 유연하게 연결되어 거주자와 자연과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매우 편리한 동선을 제공한다. 국내 건축사무소 홈스타일토토 에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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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자이너 건축주의 감각이 깃든 용인시 상하동의 트레이스 하우스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의 트레이스 하우스(Trace House)는 담백한 외관 속에 디자이너 건축주의 감성을 가득 채운 공간이다. 주택의 외관은 화이트 스무스 고벽돌로 소박하고 단아한 느낌으로 마감했다. 내부는 1층과 2층 디자인을 각각 다른 콘셉트로 진행함과 동시에 전체적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계획했다. 1층은 가족과 손님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2층은 단란한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설계: 미우가 디자인 스튜디오 / 대지면적: 약 462㎡ / 연면적: 약 165㎡ / 규모: 지상 2층 / 구조: 기초-철근콘크리트, 지상- 경량목구조

5. 낡은 주택에서 카페 같은 주택으로, 부산 연지동의 감성 주택

낡은 주택이 카페 같은 주택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환골탈태라는 말을 보란 듯이 증명해주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의 한 주택을 소개한다. 부산에서 가장 바쁘기로 소문난 번화가인 부산진구의 한 오래된 주택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사례이다. 약 4개월이란 긴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그 결과는 시간을 투자한 만큼 보람찼다. 주택은 건축주 부부와 딸, 그리고 건축주 부모로 총 다섯 식구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1층은 부모님을 위한 공간과 주방으로, 2층은 건축주 부부와 딸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함께할 땐 함께, 따로 지낼 땐 따로. 공동 공간과 사적 공간이 뚜렷하게 분리된 구조가 이 주택의 백미이다. 

설계: 로하디자인 / 대지면적: 131.93㎡ / 건물면적: 77.95㎡ / 규모: 지상 2층

6. 도심지 속의 숨은 오아시스, 대전 하기동의 중정형 주택

바쁜 도심 속, 나만의 오아시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도심 속 오아시스를 연상케 하는 대전 유성구 하기동의 중정형 주택을 소개한다. 택지 개발지구에 자리한 도심형 단독주택으로, 아파트에선 가질 수 없는 넓은 중정을 가졌다. 중정에는 잠시 걸터앉아 쉴 수 있는 벤치, 푸른 나무들을 위한 화단,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를 그대로 재현한다. 따스한 햇살 아래 감미로운 커피 한 잔을 즐겨보는 것, 나무 그늘 아래에서 깊은 사색에 잠겨보는 것. 오늘날 도심 속에선 실현하기 힘들어진 값진 경험들을 건축가는 주택을 통해 건축주에게 선사하고자 하였다. 설계는 국내 건축사무소 비온후풍경 에서 맡았다.

7. 소리를 담은 집, 용인시 중동의 소담집

마지막으로 용인시 기흥구 중동의 단독주택을 만나보자. 소리를 담은 집이란 뜻의 ‘소담집’이라 불리는 이 주택엔 음악으로 온 가족이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하는 건축가와 건축주의 바람이 깃든 공간이다. 건축주는 어린 자녀들을 항상 바라볼 수 있는 공간, 사생활이 보호되는 마당, 소리를 잘 담을 수 있는 공간을 희망했고 건축가는 이를 그대로 설계에 반영했다. 소담집에 관한 자세한 사진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설계: 건축사사무소 재귀당 / 연면적: 14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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