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를 담는 펜트하우스로 돌아온 아파트

Juhwan Moon Juhwan Moon
분당구 수내동 아파트 (before& after) , 샐러드보울 디자인 스튜디오 샐러드보울 디자인 스튜디오 Phòng ngủ phong cách hiện đại
Loading admin actions …

우리의 일상 속으로 아파트가 깊숙이 들어온 지 오래다. 더군다나 도시인의 대표적인 주거형식이 아파트라는 점과 도시에 인구가 집중된 한국의 특성을 고려하면, 오늘날 한국인의 삶을 이야기할 때 아파트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하지만 대규모로 짓는 아파트에서 모든 디자인을 거주자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추기는 힘들다. 다만 자신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인테리어를 새로 꾸미는 방법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늘 기사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파트를 소개한다. 높은 전망의 이점을 살려 경치를 담는 펜트하우스로 변신한 오늘의 집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162㎡(약 49평) 면적 아파트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이고 넓고 쾌적한 분위기까지 생각한 디자인이다. 오늘의 집은 샐러드보울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새로 꾸몄다. 그럼 펜트하우스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공간을 찾아가 보자.

넓은 창임에도 답답한 인상의 변신 전 다이닝 룸

오늘의 집은 커다란 창이 인상적인 아파트다. 162㎡(약 49평)라는 넉넉한 면적도 있지만, 높은 층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마음을 시원하게 만든다. 하지만 변신 전 아파트를 살펴보면 어딘가 답답하고 부족한 구석이 있다. 낮고 칙칙한 색조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생기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래되고 낡은 벽지는 교체가 필요했다. 먼저 이 공간의 변신부터 확인하자.

밝고 쾌적한 다이닝 룸과 멋진 전경

위의 공간을 거실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가족의 즐거운 한 끼 식사가 있는 주방 바로 옆의 다이닝 룸이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인테리어에 전반적으로 사용한 색채다. 하얀색으로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더해 완성한 모던 인테리어다. 창밖에는 주변의 공원과 녹지가 펼쳐지며, 밤에는 멀리 다른 건물의 불빛도 감상할 수 있다. 높고 좋은 위치의 장점을 살린 인테리어다.

식사시간에도 멋을 더하는 디자인 아이디어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다이닝 룸에서 또 하나 멋진 디자인 아이디어를 확인해 보자. 바로 북미산 호두나무로 직접 제작한 대형 테이블이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거뜬히 앉을 수 있는 크기에 자연스러운 감성을 더한 테이블이다. 온통 하얀색과 검은색을 활용해 꾸민 인테리어 디자인은 자칫 단조롭게 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정제되지 않은 듯 투박한 디자인으로 공간에 재미와 매력을 더한다.

답답했던 주방 디자인

다이닝 룸 바로 옆 주방은 벽으로 구분해 마치 독립적인 방처럼 느껴지던 곳이었다. 전체 인테리어 디자인에 큰 변화가 있었던 만큼 주방도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어두운 분위기를 벗어나 깔끔하고 쾌적하게 변한 주방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넓은 면적의 장점을 살리고 개방감을 부여한 주방

같은 공간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큰 변신이다. 우선 죽은 공간을 살려 개방형 주방으로 바꿨다. 불필요한 수납공간이라면 과감히 없애는 방법도 좋다. 작은 집에선 수납공간에 집중하는 반면, 넓은 면적의 아파트에선 개방감을 살려 디자인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하얀색으로 수납장과 조리대를 꾸미고, 전기 인덕션을 설치했다. 물론 음식을 요리하면서 지저분해질 수 있는 인덕션 앞은 검은색으로 마감했다.

손님 초대와 오붓한 가족의 시간에 어울리는 바

기존에는 복도로 방치되던 공간이 작은 바(bar)로 변신했다. 조리대 반대편에는 작은 선반을 달아 손님 초대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칵테일 바를 떠올리는 디자인이 독특하다. 전체 디자인과 맞춰 하얀색과 검은색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 나만의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 친구를 불러 내가 직접 만든 칵테일을 대접해 보는 건 어떨까?

영화관으로 변신한 거실

기본적인 면적도 넓지만, 베란다를 확장한 덕분에 더욱 쾌적한 거실이다. 오늘의 집에서 거실은 영화관으로 꾸몄다. 안락한 소파와 고해상도 빔프로젝터를 마련하고, 전면에는 스크린을 설치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감춰놓고, 영화를 감상할 때에만 내릴 수 있는 스크린이다. 그러면 이렇게 꾸민 거실에는 어떤 소품과 가구가 어울릴까? 모던 거실 꾸미기를 위한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기사를 여기에서 읽어보자.

아늑한 테라스와 함께하는 부부 침실

부부 침실에는 호두나무로 제작한 침대와 화장대를 놓았다. 그리고 침실과 연결된 베란다는 단을 올려 테라스 같은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에 더해 접이식 문(폴딩도어)을 달아 카페 분위기를 연출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굳이 한가한 오후나 주말에 노천 카페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즐기러 먼 곳으로 나갈 필요 없다. 펜트하우스로 변신한 오늘의 집에서 테라스 분위기를 느껴보자.

구조 변경으로 새로 꾸민 드레스룸

사진 속 공간은 드레스룸이다. 오늘의 집에서 부부 침실은 작은 방 하나와 함께 전용 욕실을 공유하는 평면 배치를 한다. 바로 그 작은 방을 구조 변경해 안방과 연계된 드레스룸으로 새로 꾸몄다. 그리고 여닫이문 대신 작은 방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울 미닫이문을 설치했다. 볕이 잘 들어 산뜻하고 맑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드레스룸이다.

디자인의 백미인 욕실 아이디어

끝으로 살펴볼 곳은 오늘의 집에서 디자인의 하이라이트인 욕실이다. 기존의 에어컨 실외기가 놓여 있던 공간을 확장해 욕실로 바꾼 모습이 독특하다. 그리고 작은 욕조를 작은 창과 맞닿게 배치해 바깥의 공원 풍경을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매일 펜트하우스에 머무는 기분이 드는 집이다. 만약 욕실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 링크를 따라가 다양한 욕실을 확인해 보자.

Cần giúp đỡ với dự án nhà của bạn?
Liên lạc!

Những nội dung đặc sắc từ tạp chí của chúng tô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