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 계절, 여름의 한가운데서 불어오는 열기가 심상치가 않다. 특히 뜨거운 불과 마주해야 하는 주방에서는 심적인 온도가 더욱 올라가는 법이다. 뜨거운 계절을 보내는 여러 똑똑한 팁들 중에 오늘은 컬러를 활용한 주방 인테리어를 알아보자. 파란색은 청량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전해주면서 쉽게 더러워질 수 있는 주방 관리에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싱크대 하부나 상부, 혹은 문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부장으로 하늘하늘한 컬러만을 매치했을 뿐인데도 컬러가 주는 효과를 꽤나 크게 느껴볼 수 있다. 포인트가 되는 벽지 무늬도 인상적이다.
쉽게 더러워질 수 있는 벽면으로 색을 가미한 타일을 통해 주방을 디자인하고 있다. 촘촘하게 메꿔진 섬세함이 영역을 구분해낸다.
짙은 원목 가구와 은은하면서도 무게가 느껴지는 블루 컬러의 조합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해냈다. 공간 전체로 느껴지는 힘 조절에도 주목해보자.
마찬가지로 빈티지한 콘셉트와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다. 들뜰 수 있는 컬러를 한층 잡아내면서 묵직한 무게감으로 분위기를 형성한다.
극과 극인 컬러 대비를 통해 색이 주는 효과를 올려내고 있다. 어두운 블루 컬러로 힘을 주지만 위쪽으로는 밝은 컬러를 매치했기에 더욱 공간이 확장되는 듯하다.
주방 상판이나 벽면과 같은 넓은 면적으로 포인트를 주기에 부담스럽다면 다른 공간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디자인 아버에서는 주방으로 이어지는 슬라이딩 도어에 블루 포인트를 주고 있다.
모던하다. 톤 다운된 파란색으로 배경을 주고 세련된 소품을 통해 감각을 올려내고 있다. 실용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주방 인테리어를 꿈꾼다면 참고해보자.
좀 더 생기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다면 올여름 트렌드인 네온 컬러를 살짝 가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사진 속 주방에서는 커튼과 함께 색을 매치해 일체감을 올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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