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과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오피스 인테리어

Park Eunji Park Eunji
Estudio PARTICULAR, Estudi Agustí Costa Estudi Agustí Costa Phòng học/văn phòng phong cách hiện đạ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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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평균 근로시간이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는 독일보다 1.6배가량 높은 수치이며 독일인과 비교하여 1년 동안 4개월을 더 일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하루의 절반 이상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한국인의 근무 환경은 어떨까? 보통 한국의 사무실을 연상할 때 떠오르는 건 공간을 획일적으로 단절시킨 칸막이와 똑같은 책상 위에 자신의 컴퓨터와 물건 몇 개만을 놓아뒀을 뿐인, 누가 와도 대체 가능한 지루한 자리다. 하지만 더 다채로운 방법으로 건강과 업무환경 전반에 신경써서 꾸며진 사무실은 사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사무실 인테리어는 의외로 투자할 가치가 많다.

눈이 편한 환경 조성하기

업무 중에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은은한 색감의 벽지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과도한 긴장보다는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해야 오히려 집중력이 더 향상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앉아서 업무를 하다 보면 엄청난 눈의 피로를 느끼기 마련이다. 눈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자연 채광이 잘 드는 창문 옆에 책상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스탠드 등을 선택할 때도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을 사용하도록 하자. 책상 위에 깔린 유리는 조명을 반사해서 눈을 자극하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색감의 활용

선명한 원색의 가구들과 다양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요소들은 사원들의 뇌를 자극하여 아이디어 발상에 이바지한다. 예를 들어 사무실 인테리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글의 인테리어를 살펴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레고처럼 다채로운 색의 향연이다. 전화부스나 캠핑카 같은 사무공간을 비롯한 장난스러운 인테리어들은 단지 회사의 모토인 자유로움을 위한 것만은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창의력을 자극하는 것이다. 또 오랫동안 일을 하다 보면 눈이 피로해지기 십상인데 이를 위해서는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녹색의 공간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공기를 정화하며 눈을 편하게 도와준다. 이런 요소들을 통해서 사소한 것에서부터 사원들의 건강과 복지에 신경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통할 수 있는 오피스 만들기

오피스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철학은 소통이다. 일단 소통이중요시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면 가장 먼저 답답한 칸막이를 없애고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사무실을 만들어보자. 서로의 공간을 차단하는 칸막이는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보다는 시야를 좁히고 업무를 지루하게 만든다. 칸막이를 없애고 공간을 공유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원들 간의 친밀도와 유대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어서 단순히 업무를 지시하는 상하관계가 아닌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수직관계에서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게 된다면 업무의 능률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사원들이 더 능동적으로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유리 벽

소통의 단절을 막기 위해 칸막이를 제거한 것과 같은 이유로 사무실의 벽들은 되도록 유리재질로 세우는 것이 좋다.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직원들 간의 거리감을 없애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이다. 구글 인테리어의 모토는 자유로움이기 때문에 가능한 단절을 피하고 공간을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기본이다. 물론 너무 개방적인 인테리어는 모든 장소에서 모든 행동을 감시당한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구글이 추구하는 자유란 개인적인 공간에서 남의 시선을 피해야만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아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며 그 속에서 더 큰 업무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선 먼저 서로 간의 유대감과 책임감의 구축을 통해 자유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수납공간

빠른 일 처리 집중을 위해서는 깔끔한 정리가 필수인데, 눈 앞에 어지러 져 있는 서류를 보면 당연히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책상에 수납공간이 있다면 온갖 서류들은 넣어 정리하거나, 또는 책 꽂이를 책상 위나 수납장에 넣고 사용하면 정리정돈이 쉽다. 또한, 중요한 서류 등은 일반 책꽂이 수납장 대신 캐비닛이나 상자로 되어 있는 제품으로 보이지 않게 정리하거나 자물쇠 닫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편안한 의자 선택

사무실 의자를 선택할 땐 단순히 외관만 보고 구매할 게 아니라 직접 앉아보고 편안한지, 내 신체에 맞는 제품인지 직접 체험을 한 뒤 구매해야 한다. 의자는 몸을 지탱해주는 가구이기 때문에 책상과는 달리 편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제품을 찾아야 하고, 어느 정도 쿠션 감각이 있고, 또한 팔걸이가 편안한 정도, 그리고 자신의 앉은키에 맞게 높낮이가 조절되는 의자를 선택해야 장시간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없다. 자신과 맞지 않은 책상이나 의자는 허리 디스크와 같은 질병에 걸리기 때문에 의자나 책상의 경우 다른 제품에 피해 비용이 들더라고 좋은 것을 선택해야 건강과 일의 능률 면에서 좋다. 사진 속의 의자는 ENTRE LED E DESIGN의 제품.

편안한 휴식 공간

적당한 휴식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점점 빨라지는 속도와 숨 막히는 경쟁 속에 사는 현대인에게 휴식이란 듣기 좋은 남의 일일 뿐이다. 더욱이 회사에서의 휴식이란 잠깐 식사를 하고 오기에도 촉박한 점심시간이나 커피 한잔 마실 시간이 전부다. 이런 사원들을 위해 잠깐의 시간이라도 깊은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편안한 가구를 비치하는 배려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직원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하여 작은 변화를 시작해보자. 예를 들어 우리는 10분 정도의 낮잠만으로도 피로 해소와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사무실 한켠이나 별도의 공간에 해먹이나 작은 침대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휴식시간뿐만 아니라 업무 중에도 육체의 피로를 줄일 방법이 있다. 하루종일 앉아서 일을 하다 보면 허리와 목이 피로해지기 마련이니 스탠딩 테이블을 이용해서 서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보자. 다리의 피로도 풀릴뿐더러 건강에도 훨씬 좋은 영향을 끼친다.

자유로운 사무실

사무실 인테리어는 단순히 큰 규모와 개성만이 아니라 인적 자원을 더 소중히 하고 발전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사원들이 스스로 회사에 애사심을 갖고 자부심을 느낀다면 업무의 효율은 저절로 향상되는 법. 사무실 인테리어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사원을 위해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으로 첫걸음을 시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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