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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모의 한결같이 자녀를 먼저 생각하고 가장 행복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특히, 자녀가 어릴수록 가능한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 하지만 오늘날 일반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는 위층과 아래층이 가까이에 위치하여 층간 소음의 문제로 늘 아이들에 행동의 조심을 요구한다. 이럴 때마다 흙을 밟을 수 있는 정원이 있는 주택을 바라는 마음은 점점 커갈 뿐이다. 이처럼 개인의 생활 패턴과 환경에 따라 나이가 들며 드림하우스의 기준도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혹시,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오늘 소개하는 주택이 그들이 꿈꾸는 드림하우스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
주택 자체의 디자인은 평지붕의 박스형 디자인으로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추구한다. 단순한 사각형 박스가 엇갈려서 포개진 듯한 독특한 구조이다. 덕분에 박스형 주택의 심심하게 여겨질 수 있었던 요소를 확실하게 극복할 수 있었다. 집 앞으로 경계 없는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다. 아이들이 문 밖으로 나가면 도로변의 차량이나 보행자들을 신경 쓸 필요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안전하고 가장 편안한 야외 공간이다.
스위스의 건축 사무소 Hunkeler Partner Architekten AG가 완성한 주택이다. 비록, 공기 좋기로 유명한 스위스에 지어진 주택이지만 국내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구조이다. 높은 건물 없이 낮은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에 자리잡고 있으며 높은 울타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친근하고 평화로운 지역이다. 집 안에서 정원을 가로질러 맞닿은 길가에는 무거운 돌을 이용하여 담벼락을 만들었다. 낮은 높이이지만 돌담이 주는 견고함이 안정감을 더한다.
출입구가 있는 정면의 모습이다. 후면으로는 초록 잔디의 평화로운 모습이 연출되었다면 정면으로는 돌을 이용한 바닥으로 깔끔함을 더했다. 차량을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는 개인 차고가 있어 주차 걱정을 덜고 아기자기한 화단이 있어 소소하게 밭을 일굴 수도 있다.
실내에는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화이트와 목재 판넬을 주로 사용하여 완성하였다. 특히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현관은 다양한 장점을 선사한다. 계단과 연결되는 복도식으로 구성된 입구로 벽면에는 맞춤형 옷장을 설치하였다. 신발이나 겉옷, 가방과 같이 외출 직전에 챙겨야 하는 소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하여 훨씬 효율적이다.
아일랜드형 조리대에서 요리를 준비하여 식탁에 앉아있는 아이와 도란도란 이야기 할 수 있는 오픈형 구조의 주방이다. 화이트와 따뜻한 나무의 질감이 잘 어우러져 편안함을 자아내는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전면 창문 덕분에 탁 트인 느낌으로 실제 공간보다 더욱 넓고 개방감이 느껴진다. 바닥과 잘 어울리는 목재 테이블로 깔끔하게 통일감을 이룬 주방이다.
이 집의 특징은 사방으로 외부를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창문이 설치된 것이다. 거실이나 주방 뿐 아니라 복도의 벽면도 창을 설치하였다. 자연스러운 나무의 무늬가 돋보이는 목재 판넬 바닥에 화이트로 완성한 복도는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벽면에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높이를 측정한 맞춤형 가구를 설치하였다. 생활 소품과 옷을 보관할 수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깔끔하게 화이트 표면으로 마감하여 벽면과 일체감이 느껴진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화이트 인테리어에 반사되어 더욱 화사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